삼성전자는 오는 20일 11시(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갤럭시S10을 공개한다. 이날 이 3개의 제품도 함께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삼성은 지난해 기존 '기어' 브랜드 대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브랜드를 '갤럭시'로 변경했다. 브랜드를 통합한 만큼 갤럭시 공개 행사에서 제품을 함께 선보여 주목도를 높여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 버드는 선이 없는 완전 무선 이어폰과 MP3 플레이어가 결합한 제품이다. 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인증과 국내 전파인증도 완료했다.
제품은 전송 속도와 전력 소모량을 개선한 블루투스 5.0으로 작동한다. 따라서 전작보다 사용 시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8GB(기가바이트)의 내부 저장공간을 제공하며, 블랙, 화이트, 옐로우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
갤럭시 핏은 SM-R370 및 SM-R375 등 두 가지 모델로 알려졌지만, 블루투스 인증을 마친 제품은 SM-R375 하나뿐이다. 갤럭시 핏도 기존 기어 핏의 후속 제품에 가깝기 때문에 50m 방수(5ATM)를 비롯해 활동 기록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품은 블루투스 5.0으로 동작하며 블랙, 실버, 화이트, 옐로우 등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FCC에 등록된 사진과 IT관련 유출 전문가인 온리크스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번 제품은 완전한 원형 디자인을 갖춘 것으로 예상된다. 타이젠 운영체제로 구동되며 4GB(기가바이트) 저장공간과 빅스비 리마인더 등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버드에 이어 갤럭시 워치 액티브도 국립전파연구원 인증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전파인증을 통과한 제품은 한 달 내에 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두 제품 모두 이달 중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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