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운영 중인 클럽 '버닝썬'으로 추정되는 한 강남 클럽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김상교씨(28)는 클럽 관계자와 경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버닝썬은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지난해 2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지하에 오픈한 클럽으로 알려졌다.
이 클럽은 1억원 상당의 초고가 메뉴를 판매해 유명해진 바 있다. VVIP 세트 메뉴인 '만수르 세트'는 1억원이다. 이 세트에는 '세계 최고의 샴폐인'이라고 불리는 아르망 드 브리냑(Armand de Brignac) 12ℓ(리터) 1병이 포함돼 있다.
이 밖에 대륙 세트 A·B·C는 각각 5000만원이며, 천상 세트도 1000만원이다.
한편 김씨는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경사 ***, 경장 *** 등등 ***에서 뇌물받는지 조사부탁드립니다'는 제목의 청원을 올렸다. 김씨는 청원을 통해 "클럽 관계자와 경찰에게 집단 구타를 당했다"며 "심한 구타 흔적, 멍, 출혈이 있는 상태로 밤새 조사를 받았지만, 가해자가 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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