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앤바이오, 새해 건기식 키워드는 '수면' '갱년기 다이어트'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 2019.01.29 16:27
라이프앤바이오 로고/사진제공=라이프앤바이오
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은 2016년 3조5000억원에서 2018년 4조 3000억원으로 20% 가까이 성장했다. 성장 요인으로는 온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컨설팅 전문회사 라이프앤바이오는 2019년 기해년 건기식 트렌드 키워드를 '수면'과 '이너뷰티', '메노포즈(갱년기) 다이어트', 3개로 꼽았다.

지난 2018년에도 '수면' 및 '이너뷰티'가 부상했지만, 올해는 더욱 이 시장이 세분화돼 성숙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가운데 수면 관련 시장은 '수면제' 등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컸지만 다르게 바뀔 전망이다. 수면이 △만성피로 △스트레스 △피부 △기억력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져서다.

대표적인 수면 건기식 성분으로는 감태추출물을 꼽을 수 있다. 감태추출물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개발된 최초의 수면 관련 기능성 원료다. 안전한 천연수면제 물질임이 뉴스를 통해 수차례 보도된 바 있다. 잠든 후에 각성지수 감소, 수면 중 호흡지수 감소 등의 효능이 있어 건기식 원료로 개별인증을 받았다.

올해 수면 기능성 식품은 다양한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수면 기능성 원료를 바탕으로 한 기억력·피부 개선 및 치매 예방, 스트레스 완화 등의 기능이 추가된 제품 등이 그 예다. 섭취 유형도 캡슐과 액상 등으로 다양해질 전망이다.

'이너뷰티' 시장도 치열해질 예정이다. '이너뷰티'는 크게 다이어트용과 피부용 제품으로 나눌 수 있다. 2018년 한 해에도 수많은 다이어트 및 체지방 감소 건기식이 출시됐지만, 앞으로는 연령에 따른 제품도 각광받을 전망이다.


특히 중년 및 노년 여성들에 맞춘 이너뷰티 영양제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바로 '메노포즈 다이어트'를 앞세운 제품들이다. 20~30세 여성들과 비교했을 때 갱년기 여성들은 다이어트 니즈가 다르다. 복부지방 및 뱃살 감량에 더 관심이 있어서다. '에스트로겐'을 섭취하면 갱년기 여성들의 복부 지방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 복부지방 감소와 관련된 인체적용시험을 거친 녹차추출물(기능성 원료)도 갱년기 여성에게 잘 맞는 소재다.

피부용 이너뷰티 시장도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다. 먹는 히알루론산·콜라겐 등이 잘 알려진 성분인데, 앞으로는 피부 표피 및 진피에 맞춘 제품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표피층에는 곤약감자와 세라마이드가, 진피층에는 가다랑어엘라스틴 등이 좋다.

이 밖에 △요로 △방광 △위 △면역 △유산균 제품들도 차별화된 콘셉트와 원료,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 부상할 전망이다.

[도움말=라이프앤바이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노사연 허리 감싸더니…'나쁜 손' 재조명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예약 환자만 1900명…"진료 안 해" 분당서울대 교수 4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