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로 "美 국영석유회사 제재는 불법 행위"

뉴스1 제공  | 2019.01.29 10:30

TV연설서 "정유회사 훔치려 한다" 주장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자국 국영석유회사 PDVSA를 제재하겠다는 미국 정부 발표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국영TV 연설에서 "미국은 오늘 정유업체 시트고(Citgo)를 베네수엘라로부터 훔치기로 했다"며 미국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어 "PDVSA에 베네수엘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법적·정치적 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같은 날 PDVSA에 대한 제재 계획을 발표하고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했다. 시트고는 PDVSA 계열사로 미국 내에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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