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국영TV 연설에서 "미국은 오늘 정유업체 시트고(Citgo)를 베네수엘라로부터 훔치기로 했다"며 미국이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어 "PDVSA에 베네수엘라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법적·정치적 조치를 할 것을 지시했다"며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같은 날 PDVSA에 대한 제재 계획을 발표하고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했다. 시트고는 PDVSA 계열사로 미국 내에 소재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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