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1시 아시안컵 4강 중계…'이란 VS 일본' 승자는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 2019.01.28 21:02

역대 최대 우승국 일본, 우승기록 뒤잇는 이란…준결승서 '빅매치'

이란 축구대표팀이 지난 12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알냐얀 스 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 베트남과 이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이 지난 4일 오후 (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 베트남과 일본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기록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한국이 없는 2019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28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대 일본'의 빅매치가 열린다. 역대 아시안컵 대회 최다 우승국 일본과 그 뒤를 잇는 우승 기록을 가진 이란이 결승행 티켓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이란과 일본의 경기는 이날 밤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시작 전 이번 아시안컵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혔던 두 팀이 결승 전에 마주치면서 사실상 결승전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대회 시작 전 한국 등과 함께 우승 후보로 꼽혔던 두 팀이 싸우게 되면서 기존 우승 예상 후보 중 단 한 팀만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두 팀 모두 전력은 막상막하다. 일본은 아시안컵 우승 횟수만 4번으로 전체 출전 팀 중 최다 우승 이력을 자랑한다. 1992년 처음 우승컵을 거머쥔 후 2000년과 2004년 연달아 승리했다. 2011년에도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이란의 우승 이력이 3번으로 그 뒤를 잇는다. 다만 우승의 기억이 꽤 멀다. 1968년과 1972년, 1976년 대회에서 우승한 뒤 43년 동안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컵 승률도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 이란은 조별리그 3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뒤 나머지 4번의 경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이겼다. 조별리그 1차전 예맨전에서는 5-0 스코어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기도 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5전 전승 기록을 갖고 있다. 다만 매 경기 1점차로 힘겹게 이겨왔다. 5경기 동안 8점을 얻고 3점을 잃었다.

한편 지난 25일 카타르와의 8강전에서 패배해 준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국가대표팀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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