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측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 있었다는 주장 허위"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 2019.01.25 14:27

JTBC 측, 25일 추가 입장 밝혀

손석희 JTBC 사장/사진=국회사진취재단
JTBC가 손석희 사장의 폭행 의혹과 관련된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짜 뉴스 유포에 대해선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JTBC측은 25일 추가 입장을 통해 "손 사장의 2017년 접촉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다는 주장과 일부 보도는 명백한 허위"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24일 손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프리랜서 기자 K씨의 신고를 접수받고 내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손 사장 측은 오히려 K씨에게 집요하게 취업을 청탁 받았으며, 이를 거절하자 2017년 발생한 접촉사고를 들먹이며 K씨가 손 사장을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K씨도 2017년 접촉 사고 당시 동승자가 있었고, 손 사장이 이를 무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JTBC측은 추가 입장에서 K씨의 접촉사고 동승자 주장이 허위임을 증명할 근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할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의도적으로 '손석희 흠집내기'로 몰고 가며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것이 K씨의 의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을 둘러싼 가짜 뉴스 작성자와 유포자, 이를 사실인 것처럼 전하는 매체에 대해선 추가 고소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며 "K씨가 손 사장에게 거액을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구체적 공갈 협박 자료는 일일이 밝히기 보단 수사 기관에 모두 제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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