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프리랜서 기자' 폭행-공갈시비 수사착수

머니투데이 이해진 기자 | 2019.01.25 09:17

24일 고소장 접수, 형사1부 배당 마포서 폭행시비도 같은 부서서 지휘예정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프리랜서 기자와 폭행-공갈 시비가 붙은 가운데, 서울서부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이달 24일 손 대표가 정규직 특채를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공갈) 등으로 프리랜서 기자 K씨를 고소한 사건을 접수하고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25일 밝혔다. K씨가 손 대표를 폭행죄로 마포경찰서에 고소한 사건도 형사1부가 수사지휘한다.

K씨는 이달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 술집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K씨는 손 대표이사와 단둘이 식사를 하던 중 얼굴을 여러 차례 맞았다며 전치 3주짜리 상해 진단서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JTBC 측은 입장 자료를 내고, K씨가 노골적으로 취업 청탁을 해왔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손 대표를 협박하는 것이며 폭행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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