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이 당 내 '체육계 성폭력 근절 특별위원회'를 통해 체육계 성폭력 근절을 위한 3개 법 개정안을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오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성폭력 근절 3개 법안인 △국민체육진흥법 △학교체육진흥법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진천 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체육계 폭행, 성폭행 사건의 현황과 문제점, 선수들의 요구 사항 등을 들은 뒤 "체육계에서 우리 선수들에게 폭행이나 성추행 및 성폭력 사건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25일 오전 9시40분 국회 정론관에서 특위 주도로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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