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 '증기발생기 이상'으로 자동정지

머니투데이 세종=유영호 기자 | 2019.01.24 16:03

원안위 "조사단 파견해 상세 원인 조사 계획"

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재가동을 준비하던 전남 영광 한빛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자동정지해 규제당국이 원인파악에 나섰다.

24일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3분쯤 한빛 2호기 원자로가 자동으로 정지했다. 현재 발전소는 안전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내 방사선 준위도 평상시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 2호기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계획예방정비를 진행한 뒤 재가동을 준비 중이었다.


원안위 관계자는 “원자로 임계 후 발전기 부하탈락시험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증기발생기 3대 중 1대의 수위가 낮아져서 원자로가 자동정지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조사단을 파견해 상세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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