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코빗, 희망퇴직 검토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9.01.24 14:37

가산통화 업황 악화…지난달 빗썸도 30명 희망퇴직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코빗이 업황 악화에 따라 희망퇴직을 검토중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빗은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코빗은 국내 최초 가상통화 거래소로 김정주 넥슨 회장이 90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됐다. 최근 희망퇴직 검토는 지난 1년간 가상통화 가격이 급락하고 거래량도 크게 줄어드는 등 가상통화 열풍이 꺼지며 수익이 급감한 데 따른 것이다.

향후 전망 역시 밝지 않아 몸집을 줄일 필요성이 커졌다. 일부 직원들 역시 회사 상황이 악화하자 희망퇴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빗 관계자는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희망퇴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빗썸이 가상통화 거래사이트 중 첫 희망퇴직을 실시해 30명이 회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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