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이번 지식콘서트에는 아이들의 미래 교육법을 찾는 학부모 등 2500여명이 참석했다. 미래교육에 대한 강연은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강연은 '인공지능(AI) 시대를 사는 인간의 힘'이라는 주제로 인지심리학자인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미래에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인재가 경쟁력을 가진다"며 "인간이 할 수 있는 특정한 범위에서 재능을 발휘하는 아이가 미래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강연은 '젊은 구글러(GOOGLER)의 편지'를 집필한 김태원 작가가 맡아 '창의형 인재 교육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김 작가는 "아이들이 아는 것을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고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교원그룹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빨간펜 AI수학'서비스도 일부 공개했다. AI수학은 학습자와 일 대 일로 소통하면서 빅데이터 분석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