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채널A '뉴스A LIVE' 보도에 따르면 여행사 측은 박씨 혼자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무리하게 진입해 사진을 찍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박씨 여동생은 “많은 사람들이 관광하고 있는 장소였고 펜스도 없었다"라며 "관광객을 어떻게 인솔했는지에 대해 의문점이 많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최초 구조 당시에는 패딩 점퍼 안에 휴대전화가 들어 있었다는 구조자의 증언을 들어 사진을 찍다가 사고를 당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박씨 여동생은 "오빠가 의식도 없는 상태인데 비행기를 태울 수 있지도 않고 현재까지 병원비만 10억원 정도 넘어가고 있다. 만약 한국으로 이송한다고 하면 이송 비용은 약 2억원 정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사고 소식은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25살 대한민국의 청년을 조국으로 데려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되며 확산됐다. 해당 청원에는 24일 오전 8시 기준 1만9000여명이 동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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