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유수 에이스침대 회장, 쌀 1.1억어치 성남시에 기탁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9.01.23 15:05

"소외이웃에 써달라"…21년간 9.2만포 기부

에이스침대는 23일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이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1억1000만원 상당의 쌀을 성남시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증한 백미는 10kg 중량 4607포로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4460가구와 소년소녀가장 147가구 등에 전달된다.

에이스침대 회장이기도 한 안유수 이사장은 1999년부터 21년째 설과 추석에 불우한 이웃을 위해 백미를 기부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기부한 백미 누적량은 9만2000여포로 이는 18만명이 한달간 먹을 양이다.

안 이사장은 "경기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더 커진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쌀을 기탁받은 은수미 성남시장은 "나눔 실천을 위한 소중한 의미를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안 이사장은 26년간 무료급식소와 경로당을 운영하는 한편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5번에 걸쳐 15억원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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