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SNS)에는 고드름으로 뒤덮인 폭포 사진이 줄을 이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사진가 리처드 카발레리는 인스타그램에 "지구상 천국의 한 조각(A slice of heaven on earth)"이라고 표현했고, 버펄로에 사는 사진가 아담 다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겨울에 가장 아름답다, 모든 것이 완전히 얼어붙는다"고 말했다.
SNS에 올라온 폭포 사진은 176피트(약 53m) 높이의 폭포가 꽁꽁 얼어붙은 환상을 주지만 이 거대한 폭포가 완전히 얼어붙은 건 아니다.
버펄로 대학의 스튜어트 에번스 지리학과 조교수는 지역지 버펄로 뉴스에 "폭포만큼 빠르게 움직이는 물질이 완전히 결빙하는 건 매우 어렵다"면서 "매년 겨울 지표면의 물과 공기 속 안개가 얼음으로 변하지만 안쪽으로 여전히 많은 물이 흐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번스 교수의 저서 '나이아가라 폭포 USA'에 따르면, 극도로 낮은 기온에서는 폭포가 지나갈 때마다 물이 얼 수 있기 때문에 얼음 두께가 40피트(약 12m)에 달할 수 있다.
버펄로 뉴스는 "만약 당신이 폭포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면 폭포가 여전히 평소처럼 흐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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