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국내 첫 공동주택관리 업무매뉴얼 발간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19.01.23 10:24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관리 업무 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산재된 공동주택관리 관련 법령 및 기준과 그간 발간된 주택관리 관련 가이드라인, 매뉴얼을 토대로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종합 길라잡이다.

매뉴얼은 공동주택 관리방법, 입주자대표회의 운영, 관리규약, 관리비 및 회계운영,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 장기수선계획, 관리주체의 의무 등 11장으로 구성됐다. 각 장마다 주요 판례와 유권해석 사례를 곁들였다.

이번 매뉴얼을 통해 업무 종사자들이 공동주택 관리업무 수행절차와 법적 근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주택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관리주체와 입주민 간 갈등도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LH는 향후 법률 개정사항과 현장의견을 반영한 개정판을 지속적으로 발간, 공동주택관리업무 표준 매뉴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매뉴얼은 중앙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홈페이지(http://myapt.molit.go.kr) 자료실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조인수 LH 중앙공동주택관리센터장은 “앞으로도 입주민, 동별대표자 등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지원서비스를 제공해 공동주택관리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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