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6년 연속 세계 최고 혁신 국가 지위를 지켰다.
2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한국은 '2019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총점 87.38을 기록해 독일과 미국 등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014년 이후 6년 연속 1위다.
블룸버그는 매년 △GDP(국내총생산)대비 R&D(연구개발) 지출 △제조업 부가가치 △생산성 △하이테크 집중도 △교육효율성 △연구원 집중도 △특허활동 등 7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혁신지수를 산출한다.
블룸버그는 "한국은 제조업 부가가치와 연구원 집중도 측면에서 강점을 보였다"면서 "특허활동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 이어 독일(87.30), 핀란드(85.57), 스위스(85.49), 이스라엘(84.78), 싱가폴(84.49), 스웨덴(84.15), 미국(83.21), 일본(81.96), 프랑스(81.67) 등이 혁신지수 10대 국가에 포함됐다.
미국은 지난해 11위를 기록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불명예를 안았지만 다시 10위권 안으로 복귀했다. 중국은 총점 78.35점을 받아 16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기록(19위) 대비 3계단 상승한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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