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가맹점 수수료 수익하락 불가피 -미래에셋대우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 2019.01.23 08:03
미래에셋대우는 23일 삼성카드에 대해 가맹점 수수료 수익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4분기 순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외부문 일회성 손실이 약 50억원 발생했고, 대손충당금 적립 관련 손실률에 경기 둔화 전망을 반영함에 따라 충당금 비용이 증가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진단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1월말부터 '카드수수료 종합개편방안'이 적용된다"며 "이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 수익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올해 순이익은 3083억원으로 2018년 추정치 대비 11.6% 축소되고, 2019년 ROE는 2018년 추정치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4.4%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2018~2019년 주당배당금으로 1600원을 예상하며, 현 주가 기준으로 배당수익률 4.6%에 해당돼 배당 매력은 존재한다"며 "그러나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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