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물류센터 설계공모 당선작 공개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9.01.23 06:00

"가락시장 현대화 가속화 기대"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가락물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에서 플로건축사사무소(대표 오진국)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는 1985년 공영도매시장으로 개장한 이후 단일 도매시장으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가락시장을 새단장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가락물 물류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진행했다.

가락시장은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문제와 낙후된 물류시스템 등으로 유통환경의 변화를 대응하기에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며 이런 문제들은 현대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혀왔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신춘규 CGS건축사사무소 대표를 위원장으로 이충기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임창수 서울시농수산시품공사 현대화사업단장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공모심사의 주안점은 대지의 기술여건에 부합하는 배치설계와 물탱크의 활용방법에 대한 가능성, 각 층 점포의 물류성격 등에 대한 해결 방법에 맞춰졌다.

당선작은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해 합리적인 차량의 진입 램프를 제안했으며 점포와 하역공간의 연계성을 적합하게 제안했다. 또 도로에 면하는 부분에 수평녹지띠를 적용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가락몰 공모로 가락시장의 현대화가 가속화되고 기존 상인들과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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