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월 10~20만 원대 창업 보금자리 제공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9.01.22 11:45

1월 23일~2월 8일까지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8개 모집...1인 창업지원실 입주자도 상시 모집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전경./사진=영등포구청 제공

영등포구가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할 중소·벤처기업 8개 업체를 모집한다.

영등포구는 22일 "올해 입주 가능한 사무실은 총 8개 호실로 임대 면적 40㎡부터 80㎡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영등포구에 따르면 보증금은 임대면적에 따라 약 364만원~730만원이며, 연 임대료는 약 160만원~321만원이다. 월 단위로 환산하면 10~20만원대의 임대료로 부담 없이 본인만의 창업 공간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2007년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에 문을 연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는 첨단지식기반의 신산업 육성과 부가가치 및 고용창출효과가 큰 벤처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창업 인큐베이터 공간이다.

초기 자본이 없는 신생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 지원 및 경영 안정을 위한 마케팅 등을 통해 창업기업들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있다.


입주 대상은 벤처기업 설립예정자나 설립한 날부터 2년이 경과되지 않은 중소‧벤처기업이다. 신청은 영등포구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확인 후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식을 다운받아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 선정은 영등포구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 운영위원회의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심사로 이뤄지며 △사업의지 및 마인드 △아이템의 독창성·기술성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임차 기간은 입주일로부터 2년으로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영등포구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에 마련된 '청년 1인 창업지원실' 입주자도 상시 모집하고 있다. 만 20세~39세의 청년 창업가를 위한 10㎡의 사무공간으로 별도의 보증금 없이 연 임대료 42만3770원으로 입주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 2670-34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창업비용에 대한 문턱을 낮춰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 기업으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해 갈 것"이라며 "입주 기업 간 지식·기술의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혁신성장을 이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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