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 공공기관 비지정,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 2019.01.22 07:53

여신금융업권 CEO 조찬간담회…"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이 금감원에 대한 공공기관 지정 여부와 관련해 "(비지정이 될 것으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원장은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신금융업권 CEO 신년 조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일단 긍정적으로 보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3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지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금감원은 공공기관을 통해 기재부의 통제를 받게 될 경우 감독기구의 독립성이 훼손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윤 원장 역시 최근 "(금감원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신용카드 가맹점 인하 이후 윤 원장이 카드사 CEO들과 첫 만남이기도 하다. 윤 원장은 수수료 인하와 관련해 "어려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핀테크 등으로 금융의 체질이 바뀌는 상황"이라며 "그런 부분을 고려해 잘 대응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폭행 직전까지"…증거도 제출
  2. 2 장윤정♥도경완, 3년 만 70억 차익…'나인원한남' 120억에 팔아
  3. 3 차 빼달라는 여성 폭행한 보디빌더…탄원서 75장 내며 "한 번만 기회를"
  4. 4 갑자기 '쾅', 피 냄새 진동…"대리기사가 로드킬"
  5. 5 예약 환자만 1900명…"진료 안 해" 분당서울대 교수 4명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