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장의 상승 출발을 도운 데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이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고 기대치에 부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전일 대비 0.5% 오른 2608.97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이날 중국국가통계국은 지난해 연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전년 대비)이 6.6%라고 밝혔다. 4분기 GDP 성장률은 6.4%다. 지난해 중국의 GDP 성장률은 28년 만에 최저치이긴 하나 시장의 기대치와 일치했다.
블룸버그는 중국의 GDP 수치 발표 이후 "중국의 GDP 성장률은 시장이 예견했던 대로"라며 "28년 만에 최저치이긴 하나 예상치에 부합한 만큼 향후 주식시장엔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또 중국의 GDP 수치를 확인하고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실제로 이어진다면, 1월 아시아 증시는 견고함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45% 오른 20758.74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686.79까지 밀렸으나 오전 11시를 전후해 오름폭을 키웠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5분 기준 전일 대비 0.41% 오른 27202.76를, 대만 자취엔지수는 0.76% 오른 9910.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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