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美 샌디에이고 랩 설립...권위자 영입해 연구개발 강화

이대호 MTN기자 | 2019.01.21 09:03


올릭스가 미국 샌디에이고에 연구소를 세웠다. 학계 권위자를 영입해 연구개발을 더욱 강화한다.

RNAi 신약 개발 기업 올릭스는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현지 랩(Lab)을 신설하고, 올리고핵산(Oligonucleotides) 합성 전문가 신동원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올리고핵산 합성 전문가 신동원 박사 / 이미지=올릭스 제공.

올릭스는 "자체 개발 siRNA 플랫폼 기술인 cp-asiRNA의 고도화를 통해 새로운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신동원 박사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University of California, Riverside, UCR)에서 박사학위(유기화학, Organic Chemistry, PhD)를 취득하고,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UCSD)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을 수료했다.


신 박사는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Trilink Biotechnologies, LLC)에 입사해 최근까지 올리고 합성 전문가로 활약한 과학자다. 올릭스의 플랫폼 기술 강화와 적응증 확장을 위해 합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앞으로 신 박사는 올릭스의 국소투여 프로그램 개발 지원과 함께 내부 장기를 표적하는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에 필요한 RNA 합성 기술개발을 담당할 예정이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설립될 현지 RNA 합성 랩을 총괄하게 된다.

이동기 올릭스 대표이사는 "올리고핵산 합성 전문 과학자인 신동원 박사를 영입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보스턴 법인과 샌디에이고 현지 랩을 통해 올릭스의 기업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올릭스는 파이프라인 약진이 기대된다. 상반기에 비대흉터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 진행과 글로벌(영국) 임상1상이 완료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건성·습성황반변성치료제의 글로벌(미국) 임상1상 신청이 예정돼있다.

[머니투데이방송 MTN = 이대호 기자 (robin@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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