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서 20대 홍역 환자 3명 추가…경기도, 입원치료비 지원 검토

머니투데이 김주현 기자 | 2019.01.20 19:34

이틀 전 영유아 5명 발생 이후 20대 3명 추가 확진…경기도, 홍역상황대책반 운영

2014년 5월 1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국민대학교 종합복지관에 설치된 홍역 검진소에서 의심 증상을 호소하는 학생과 교직원들이 검진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경기도 안산시에서 홍역 환자 3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모두 8명으로 늘었다. 경기도는 도내 홍역 환자가 늘어나면서 환자들의 입원치료비 지원을 검토하고 나섰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도는 안산시에서 20대 홍역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 발생한 홍역 환자 5명은 모두 4세 이하 어린이였다.

경기도는 홍역상황대책반을 운영하면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나섰다. 접촉자 모니터링도 최소 6주 동안 지속하기로 했다. 환자들의 입원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도 검토 대상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8일 안산에서 영유아 5명이 홍역에 감염됐다고 밝히며 긴급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확진자를 격리 조치하고 접촉자 약 370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홍역 의심 증상은 발열과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다.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관할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올 들어 전국의 홍역환자는 안산을 비롯해 대구경북에서 16명, 시흥에서 1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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