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보 인사..은행 김동성·공시 장준경·보험 이성재(상보)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19.01.18 18:46

9명 부원장보 중 3명 교체.. 윤석헌 원장 취임 후 8개월 만에 첫 인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원장보 인사를 했다.

먽 은행 담당에 김동성 전 기획조정국장이, 공시·조사 담당(증권)에는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이, 보험 담당에는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각각 신규로 임명 됐다.

금감원은 윤 원장 취임 후 8개월 여 만에 부원장보 3명을 교체하는 임원인사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보는 모두 9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이 신규로 임명 된 것이다.
김동성 부원장보


먼저 은행 담당에는 김동성 전 국장(63년생)이 신규 임명됐다. 신임 김 부원장보는 전주 신흥고등학교, 서울대 경제학과 등을 졸업하고 1991년 보험감독원에 입사했다. 그는 보험검사국, 보험계리실 등 보험권역을 거쳐 2015년 국실장에 승진해 금융상황분석실, 보험감리실, 감독총괄국을 맡았다. 직전에는 기획조정국장을 지냈다.


장준경 부원장보

공시·조사 담당 부원장보(64년생)는 장준경 전 인적자원개발실장이 맡게 됐다. 장 실장은 광성고등학교, 건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증권감독원에 입사했다. 그는 증권검사 1국, 총괄조정국, 자본시장조사1국 등을 거쳤으며 국실장으로는 자산운용감독실장, 기업공시국장, 자본시장감독국장, 총무국장 등을 지냈다. 직전에는 인적자원개발실장을 맡았다.




이성재 부원장보

금감원 보험권역을 총괄하는 부원장보에는 이성재 전 여신금융검사국장이 선임됐다. 이 국장은 부산 브니엘고등학교,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8년 은행감독원에 입사해 신용감독국, 런던사무실, 기업금융개선국 등을 거쳤다. 보험권역에서는 보험영업검사실, 보험준법검사국을 거쳤으며 이어 은행준법검사국장을 맡았다.

이번에 신규 임명된 부원장보는 오는 2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임기는 2022년 까지다.

금감원 관계는 "새로이 임명된 임원은 금융에 대한 전문성과 리더십, 그리고 혁신에 대한 마인드를 겸비한 전문가들"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금융감독 혁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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