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크존, 프로야구 10개구단 게임 라이선스 획득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9.01.18 16:20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업체 선정…2021년까지 CI, 구단명, 엠블럼 사용권

골프존뉴딘그룹 계열사 뉴딘콘텐츠가 서울 논현동에 개장한 스크린야구장 '스트라이크존' 1호점.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는 1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뉴딘콘텐츠는 2021년까지 프로야구인 KBO 10개 구단의 CI(기업 이미지), 구단명, 엠블럼 등을 야구 게임에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또 해당 권리를 제3자에게 재판매하는 KBO 게임 라이선스 사업 대행 역할도 맡는다. 대상은 온라인, 모바일, 콘솔게임, 스크린야구 등이다. KBO와 뉴딘콘텐츠가 라이선스 판매액을 분배하는 식으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뉴딘콘텐츠는 이번 입찰에서 회사의 탄탄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KBO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뉴딘콘텐츠는 KBO 입찰 프레젠테이션에 참가해 수행역량, 신뢰도, 결과구체성, 관리 등 기술 평가와 가격 평가를 합산한 최종 점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 11월20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뉴딘콘텐츠는 향후 야구 게임 시장의 활성화와 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중∙소규모의 신규 게임 개발사에는 자체 개발한 야구 게임 개발 그래픽 소스를 지원하고 스트라이크존 광고 등 마케팅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규 야구 게임 개발사의 경우 매출 발생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을 책정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다.


박성민 콘텐츠사업팀장은 "스트라이크존 이용자들에게 만족도 높은 야구 게임을 제공하고 프로야구 업계와 게임산업 간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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