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자회사 CEO(최고경영자)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지난 14일 차기 전북은행장 최종 후보로 임 행장을 단독 추천한데 이어 지난 17일 연임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토러스 투자전문 대표, 벤처캐피탈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경력을 지니고 있다. 전북은행장으로는 지난 2014년 11월 처음 임명돼 4년여간 은행을 이끌었다.
임 행장은 지난해 대내외적 경기침체에도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이끌고 지역사회에 대한 지원으로 전북은행 임직원뿐만 아니라 도민들에게도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또, 지방은행 최초로 인수한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ank)은 연평균 30% 이상의 높은 성장세로 연 1300만달러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임추위 관계자는 "임 행장이 금융에 대한 경륜과 폭넓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내실을 다져왔고 이를 통해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임 행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제13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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