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연구원은 CJ ENM이 광고 매출 증가와 콘텐츠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은 관객수 375만명(지난 17일 기준)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고 그룹 '워너원'과 '아이즈원'이 동시에 앨범을 내고 활동하면서 수익 소전이 예상 된다는 분석입니다.
매수 의견은 유지했지만 보유 지분 가치 하락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12% 하향한 29만5000원을 제시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원문 보기)
CJ ENM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5.9% 증가한 823억원으로 시장 전망치(819억원)을 넘을 전망이다. 매출액은 1조1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 부문은 광고 매출 증가와 콘텐츠 판매 호조 등 에 힘입어 외형과 이익이 커질 것이다. 최고 광고단가는 전년동기와 같지만 요일별로 보면 평균 광고단가는 높아졌다.
영화 사업은 지난해 11월28일 개봉한 '국가부도의 날'이 관객수 375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되나 'PMC: 더 벙커'(관객수 118만명)은 다소 부진했다. 음악 부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로 탄생한 '워너원'과 '아이즈원'이 동시에 앨범을 내고 활동하면서 수익 호전이 예상된다.
CJ ENM은 지난해 7월 미디어와 커머스 사업의 역량을 결합해 새롭게 출범한 이후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 말 북유럽 최대 방송 배급사 에코라이츠를 인수했고 제작·엔터테인먼트사와의 제휴 및 인수도 추진 중이다. 보유 지분을 활용한 M&A나 전략적 제휴 등을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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