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대행 전문 ‘아이포터’, 2019 해외직구 소비트렌드 발표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홍보경 기자 | 2019.01.18 12:21
장기화된 경기침체에도 해외직구 전자상거래는 매년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바뀌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이면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분석된다.

아이포터, 해외직구 소비트렌드 발표/사진제공=아이포터
실제로 배송대행 전문기업 아이포터(대표 이지혜)가 지난 11일 발표한 ‘2018년 해외직구 이용자 분석자료’에 따르면, 2018년의 해외직구 트렌드는 30대층에서 개인취향을 위한 해외직구가 강세였다. 이들의 공통적 취향은 YOLO, 미니멀라이프, 키덜트, 소확행이었다.

해외직구의 핵심 축으로 자리를 굳힌 의류브랜드의 경우,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 순위는 랄프로렌 폴로>갭>제이크루>카터스였으며, 의류, 잡화의 구매사이트는 중국 타오바오>랄프로렌 폴로>갭>아마존닷컴>카터스 순이었다.

구매 트렌드를 보면 30대 기혼층은 본인과 육아를 위한 목적으로 패션잡화 품목에서 해외직구 수요가 많았고, 20~30대 미혼층은 YOLO 키워드로 대변되는 세대로 본인의 개인적 취향 해결을 위한 해외직구 수요가 많았는데, 주로 피규어, 장난감, 화장품, 스포츠용품의 구매가 증가했으며 특히 영양제와 근육보충제의 구입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전자기기 부문에서는 TV 연예 프로그램과 개인미디어에서 소개가 된 상품의 구매가 증가했는데, 마샬스피커와 WMF미니그릴 등이 대표적인 해외직구 인기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다이슨청소기는 전년과 동일하게 매년 꾸준한 수요가 발생되어 전년대비 30% 이상 구매가 증가했다.

아이포터 이지혜 대표는 “올해 해외직구는 1인미디어와 미코노미의 영향으로 더욱 전성기를 이룰 것으로 분석된다”며 “특히 개인별 취향에 따른 소비성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이 되어 해외직구 품목 또한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상품의 등장이 기대되는 바 배송대행 역시 고객들의 디테일한 요구사항에 대해 커스터마이징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포터는 이에 발맞춰 소확행과 미코노미의 소비 심리를 활용하여 19년도에도 직구 인기상품 큐레인션 서비스를 대폭 강화, 1분기 내에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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