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인터뷰①] ‘절치부심’ 김혜성, “SK전 에러, 나 때문에 진 것 같아”

OSEN 제공 | 2019.01.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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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서정환 기자] ‘화수분 야구’ 키움의 다음 타자는 김혜성(20)이다.


김혜성은 2년차인 2018시즌 대박을 터트렸다. 그는 서건창의 부상을 틈타 2루수와 유격수로 맹활약했다. 136경기에 출전한 김혜성은 안정된 수비는 물론 타율 2할7푼, 116안타, 5홈런, 45타점으로 공격력까지 인정받았다.


비시즌 훈련에 열중하고 있는 김혜성을 고척돔에서 만났다. 


- 요즘 근황은?


▲ 오전에 운동하고 오후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부모님과 같이 지낸다. 게임도 하고 친구도 만난다. 시즌 때 못했던 것을 하고 있다. LOL을 좋아한다. 시즌 때는 쉬는 날에만 가끔 하는 편이다.


- 술은 잘 마시는 편인가?


▲ 안 마신다. 이번 시즌 끝나고 친구들과 한 번 마셨다.


- 2018시즌 기량이 부쩍 좋아졌다. 성적에 만족하나?


▲ 만족스럽지 않다. 많은 경기에 나간 것은 좋은 일이다. 뜻 깊은 한 해다. 성적이나 실력에서는 많이 아쉽다. 타격도 아쉽고 수비도 아쉬웠다. 삼진(119개)이 너무 많았다. 그게 가장 아쉽다.


- 삼진이 많았던 이유는?


▲ 유인구에 많이 속았다. 참지 못하고 속았다. 그래서 당했다. 알면서도 당하는 부분이 있다. 경험이 중요한 것 같다. 하다 보니 노림수도 생기더라. 많이 아쉽다. 타율(0.270)보다 득점권 타율(0.333)은 나쁘지 않았다. 운이 좋았다.


- 포스트시즌도 아쉬웠을 텐데?


▲ 내가 에러를 많이 했다. 한화전에서 에러를 해서 아쉬웠다. 내 자신이 한심했다. 많이 자책을 했다.


- 큰 경기 경험이 적어서 그랬나?


▲ 그렇다고 생각은 안한다. 똑같은 야구다. 큰 경기라서 에러를 했다기보다 실력이 모자랐을 뿐이다.


- 수비도 공격적으로 하는데?


▲ 평범한 타구에서 에러를 했다. 그게 가장 아쉽다.



- 플레이오프에서 SK에게 아쉽게 졌다. 당시 기분은?


▲ 많이 아쉬웠다. 나 땜에 진 것 같다. 5차전에서 6회 에러를 했다. 왠지 나 때문에 진 것 같다 많이 마음에 남는다.


②편에서 계속.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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