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20년 수소충전소 310개..택시·트럭도 보조금"

머니투데이 김성휘 기자 | 2019.01.17 11:00

[the300]"정부가 마중물 될것, 울산이 경제성장판 열어달라"

【파리(프랑스)=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도심인 알마광장에서 가스 업체 에어 리퀴드가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를 방문해 현대자동차의 수소 전기차 '투싼'을 운전하고 있는 택시기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8.10.15.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려 소비자 편의를 돕는 등 정부가 수소경제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울산을 방문, 수소경제 전략보고회에 참석해 "수소경제를 위한 우리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공급 측면에서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제도를 정비하면서, 핵심기술과 원천기술을 국산화하고 상용화 하도록 돕겠다"라며 "수소 생산, 저장, 운송 방식을 다양화하고 비용을 낮추겠다"라고 밝혔다.




수요 측면에서는 "정부가 시장 창출의 마중물이 되겠다"라며 "현재 수소 승용차와 버스에 지급되는 보조금을 택시와 트럭까지 확대하겠다"라 밝혔다. 특히 "지자체와 협력하여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큰 수소버스의 보급을 2022년까지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20대도 2021년부터 수소버스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아울러 "수소충전소 규제 개선과 설치 지원도 강화하겠다"라며 "규제 샌드박스 1호가 ‘도심 수소차 충전소 설치’다. 수소 충전소를 올해 86개, 2022년까지 310개로 늘려 수소차 이용의 편의를 높이겠다"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 연료전지의 공공기관 도입 확대로 신산업을 확대하고 시장의 규모를 키우겠다"라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빠르게 확산될 수소경제 시대는 울산의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산업수도 울산, 성공 DNA를 보유한 울산이 경제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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