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수석은 이날 '감찰반쇄신, 활동재개 및 공직기강 확립 추진' 자료를 통해 "감사원,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 소속 공무원들을 해당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면접, 인사검증을 진행하는 등 선발절차가 마무리 단계"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지난해 11월 감찰반원 전원을 원소속기관으로 복귀 조치한 후 감찰반의 조직과 인력에 대한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라며 "지난해 12월28일 감사원 출신으로 강직한 성품과 탁월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은 박완기 감찰반장을 새로 선임했다"라 설명했다.
감찰반 업무 쇄신 관련, 조 수석은 "감찰반의 역할도 재조정하겠다"라며 "한정된 감찰자원을 최적 활용하고 공직사회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뇌물수수, 국가기밀 누설, 채용․인사비리, 예산횡령, 특혜성 공사발주, 성추문 등 중대한 범죄와 비리에 중점을 두고 정밀 감시하겠다"라 말했다.
조 수석은 "적발된 중대 비리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여 일벌백계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엄정한 기강을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감찰반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도록 △감찰반장이 「공직감찰반 운영규정」 등에 대한 주기적 교육을 실시하여 인권존중 등 감찰윤리 준수를 유도하고, △내부감찰부서(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감찰반의 활동을 수시 점검해 권한남용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이 지난해 6월부터 청와대 직원의 고압적 행태 등에 대한 신고 핫라인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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