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헬프라인, 치매 치료제(WIN-1001X) 임상 2상 승인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 2019.01.16 16:50
메디헬프라인(대표 박옥남)이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 치료 천연물 신약(WIN-1001X)의 임상 2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WIN-1001X'는 '오토파지 활성화 기전'의 치매 치료제다. '오토파지 활성화 기전'은 치매 단백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타우 단백' 등의 독성 단백질을 세포 스스로 제거하는 기전이다. 이를 통해 신경 세포가 사멸하는 걸 방지·보호한다.

'WIN-1001X'는 항파킨슨 치료제로써 보건산업진흥원의 신약 개발 지원 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임상 연구비 33억원을 지원받아 국내 주요 대학병원 12곳에서 2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메디헬프라인 관계자는 "치매와 파킨슨 질환은 근원적 치료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병"이라며 "이번 임상 2상 IND 승인을 통해 오토파지 기전의 치매 및 파킨슨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옥남 메디헬프라인 대표는 "퇴행성 뇌질환의 통합적 연구를 위해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WIN-1001X'가 개발되면 세포 속의 자연 치유력을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뇌기능 개선제 '비답'과 뇌 운동법 '뇌어로빅' 등도 개발 및 보급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디헬프라인의 오토파지 활성 기전 신기술은 노벨사이언스가 선정한 '2019년을 빛낼 10대 과학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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