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이커머스 커버리지 확장..목표가 17만5000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 2019.01.16 08:48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카페24에 대해 이커머스 커버러지를 확장하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카페24의 전 거래일 종가는 9만9000원이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카페24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513억원, 영업이익이 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 93.3% 증가한 것으로 예상했다. 카페24 플랫폼을 통한 지난해 연간 거래금액은 7조9587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오 연구원은 카페24의 패션 제품 공급 사업이 계약 업체가 꾸준히 증가하며 순항중이라고 평가했다. 2019년에도 기존 회원 쇼핑몰 및 신규 가입자를 바탕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55.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 초기 단계지만 향후 상품 공급 부문 영업이익률은 10~15% 수준을 달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오 연구원은 또 카페24가 지난해 12월 19일 온라인 중고 명품 거래회사인 필웨이를 인수하면서 전자상거래 에코시스템 내 커버리지 확대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필웨이의 2017년 거래금액은 1300억원 수준이다. 연간 매출액은 134억원, 영업이익은 61억원 수준으로 올해부터 필웨이 실적이 카페24의 연결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 연구원은 시장이 우려했던 카드 수수료 인하에 따른 PG(전자결제대행) 수수료 인하 압박에 대해선 현재까지 움직임이 없다며, 카페24를 통해 PG회사가 신규 고객의 많은 부분을 유치하고 있기 때문에 공생 관계라고 보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조언했다. 카페24 현재 주가는 2019년 예상 주당 매출액대비 PSR(주가매출비율) 4.1배로, 이는 글로벌 동종업계대비 저평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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