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前대법원장 3번째 검찰 출석…이르면 오늘 조사 마무리

머니투데이 안채원 인턴 기자 | 2019.01.15 10:12

[the L] 검찰 "남은 조사와 열람 진행할 예정"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검찰청에서 사법농단 사건과 관련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후 귀가하고 있다. 사법부 수장을 지낸 고위인사가 피의자로 검찰 조사를 받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2019.1.1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 전 대법원장(71·사법연수원 2기)이 15일 오전 9시20분쯤 검찰에 출석해 3번째 조사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9시쯤 조사를 마치고 귀가한 양 전 대법원장은 12시간여 만에 또다시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이르면 이날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번주 내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단(단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이날 양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양 전 대법원장은 이 조사와 관련한 조서 열람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양 전 대법원장은 지난 11일과 14일 각각 11시간이 넘는 장시간 조사를 마쳤다. 남은 조사는 법원 공보관실 운영비 유용 의혹 등 일부 부분이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는 많은 분량이 남진 않았다”며 “오늘은 나머지 조서 열람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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