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일 기업인과 대화…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등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9.01.14 11:21

[the300]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2019.01.10. pak7130@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인 130여명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이 신년부터 이어온 경제행보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이 커 가는 나라, 함께 잘사는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한다.

사전에 정해진 시나리오 없이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기업인의 건의사항에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답변하고 논의하기 위한 취지다.

정부에서는 경제부총리, 사회부총리, 산업부·과기정통부·고용부·환경부·중기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국토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경제·일자리·사회·정무·국민소통수석, 경제보좌관 등이 이번 행사를 찾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홍영표 원내대표,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의원 등이 함께 한다.

경제계에서는 대한상의가 추천한 대기업 대표 22명, 업종을 대표하는 중견기업인 39명, 대한상의 및 지역상공회의소 회장단 67명 등이 참석 대상이다.


전국상공회의소 회장단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서민석 동일방직 회장,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등 22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중견기업에서는 정몽원 한라 회장, 손정원 한온시스템 대표, 우오현 SM그룹 회장, 방준혁 넷마블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민간과 정부가 함께 혁신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미처 질문하지 못한 기업인의 질문에 대해서도 사후 관련 부처에서 대답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상공회의소에서는 참석 기업인의 질문을 모아 사후에도 정부부처가 답변할 수 있도록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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