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타 그룹과 대등경쟁…1등 금융그룹 달성"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9.01.14 11:13

우리금융지주 출범식 개최···손 회장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글로벌 전략 추진할 것"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사진제공=우리은행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14일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을 추진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주사 출범으로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손 회장은 또 "디지털 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 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그룹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리금융그룹 경영진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유광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등 정·관계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차남규 한화생명 부회장, 이헌 키움증권 사장, 뤄젠룽 동양생명 사장, 피터 진 동양생명 상무,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송인준 IMM PE 대표 등 주주대표, 황영기·이순우 역대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고객대표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까운 시일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기업투자은행)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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