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1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승점 48점으로 3위에 자리한 토트넘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0점)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4위 첼시(승점 44점)와 격차가 아주 크지도 않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를 만난다.
올 시즌 주춤했던 맨유지만, 그래도 맨유는 맨유다. 특히 조제 무리뉴 감독 해임 후 임시 감독으로 온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팀을 잘 이끌고 있다. 최근 5연승의 상승세.
토트넘이라고 뒤질 이유는 없다. 역시나 최근 4연승으로 기세가 좋다. 그리고 또 하나. 손흥민이 대표팀 합류 전 치르는 마지막 경기다. 토트넘도 손흥민이 있을 때 1승을 더 챙길 필요고 있다. 손흥민 또한 떠나기 전 팀에 승리를 선물하고자 한다.
손흥민은 12일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중요할 때 팀을 떠나게 됐다. 아주 슬픈 기분이며, 팀에도 미안하다. 맨유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자신감을 안은 상태로 두바이로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시즌 개막 후 한 달 동안 자리를 비웠다. 자리를 비우는 것이 쉽지는 않다.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은 언제나 자랑스러운 일이다. 맨유전에서 승점 3점을 따내고 두바이로 향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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