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일 만에 하락...WTI, 주간 7.6%↑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9.01.12 07:10
유가가 10일 만에 하락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달러(1.9%) 하락한 51.59달러에 거래됐다.

하지만 전날까지 9년내 최장기간인 9일 연속 상승하면서 주간으로는 7.6% 올랐다. WTI는 지난해 12월 24일 기록한 52주 최저가인 42.53달러 대비 21%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20달러(2%) 떨어진 60.48달러로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6% 올랐다.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 원유생산량 감축 등 유가 상승요인들이 지난 9일간의 상승세에 반영된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유가를 떨어뜨렸다.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이번주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전주대비 4개 감소한 873개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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