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키르기스스탄전 'KEY'... "벤투 감독의 픽" [폭스스포츠]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 2019.01.11 18:07
황의조./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대표팀의 '믿을맨' 황의조(26·감바오사카)를 주목하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키르기스스탄과 조별리그 C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한국은 필리핀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진땀승을 거뒀다. 점유율에서 필리핀보다 우세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좋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번 키르기스스탄전에서 만회해야 한다. 중요한 한 판이다. 키르기스스탄 역시 필리핀과 마찬가지로 밀집수비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밀집수비를 뚫어내는 것이 관건이다.


그러나 전력 누수가 있다. 기성용과 이재성이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최대한 빨리 득점이 터지는 것이 중요하다. 키르기스스탄전 승리로 16강행을 조기에 확정 짓고, 중국전에서 손흥민 카드를 내세울 필요가 없어진다면 이보다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

키르기스스탄전 키 플레이어는 단연 황의조다. 폭스스포츠 아시아판은 황의조를 키 플레이어로 꼽으며 "황의조는 자신의 국가대표 경력 초반부터 풍부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필리핀전에서 4개의 유효 슈팅 중 하나를 득점으로 만들어내며 '벤투 감독이 선호하는 공격수'의 지위를 굳혔다"고 평가했다.

황의조는 최근 A매치 6경기에서 4골을 기록 중이다. 누구보다 골 결정력이 높기 때문에 경기마다 득점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번 키르기스스탄전에서 그를 주목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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