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욕지도 인근서 낚싯배 전복…11명 구조·3명 실종

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 2019.01.11 08:50
통영해양경찰서./사진=뉴스1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14명이 탄 어선이 전복됐다. 현재 승선원 14명 중 11명이 구조됐다. 3명은 실종 상태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4시57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방 80km(43해리) 공해상에서 낚시객 등 14명이 탄 전남 여수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배에 승선한 14명 중 11명이 해경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3명은 실종됐다. 구조된 9명 가운데 2명은 의식이 없어 경비함정 등에 의해 육지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통영해경은 무적호 선장 최모씨(57)와 선원 1명, 낚시객 12명 등 14명이 타고 있었고, 갈치 낚시를 위해 출항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통영해경은 출동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해 구조작업에 총력을 다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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