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유가, 9일 연속 상승...9년내 최장기간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9.01.11 07:33
유가가 올랐다. 미국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3센트(0.4%) 상승한 52.5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최고가다. 9거래일 연속 상승은 2010년 1월 6일 이후 최장 기간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4센트(0.4%) 오른 61.68달러로 장을 끝냈다. 지난해 12월 4일 이후 최고가다. 2007년 9월 12일 이후 최장기간인 9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달러강세가 유가를 압박하며 유가는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증시의 오후 상승 반전은 유가 상승을 도왔다.

미 원유재고량 감소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1월 4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170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 140만 배럴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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