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文대통령 10일 민주당 출신 장관들과 靑 만찬

머니투데이 김성휘 ,김하늬 기자 | 2019.01.10 16:33

[the300]김부겸·김영춘 등 개각 주목…靑 "일상적 소통일 뿐"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구성원 송년 만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건배하고 있다. 2018.12.28. (사진=청와대 제공)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관들을 불러 만찬을 함께 한다. 참석자들은 전직 의원이거나 현직 의원 겸임 장관들이다.

청와대는 새해인사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으나 내년 총선을 앞두고 올초 개각 여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10일 청와대와 정부에 따르면 신년 기자회견을 치른 문 대통령은 오후 관저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등 현역 의원 겸임 장관을 포함, 정치인 장관들을 초대한다. 김부겸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문재인정부 1기를 함께 연 '원년내각'이다.

현역의원으로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도 참석한다. 전직 의원인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도 포함됐다.

여권에선 이날 만찬 참석자 모두 개각대상은 아닐 것이라고 본다. 단 원년내각 4인방은 문 대통령이 연초 개각을 단행할 경우 유력한 교체 대상이다. 이들은 재임기간이 짧지 않고 문 대통령 입장에선 새 얼굴로 내각을 채워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

내년 총선도 현실적 이유다. 이날 자리도 그동안 고생했다는 의미로 고별 만찬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 같은 관측에 "신년인사의 하나이지 꼭 개각 관련이라고 할 수 없다"라 밝혔다. 한 핵심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당, 그리고 정부쪽과 소통을 많이 하겠다고 했던 그런 일상적인 소통"이라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신년기자회견에서 개각 계획과 시기 관련 즉답하지 않았다. 다만 '생각이 다른 인물도 등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토론의 과정을 거쳐서 정부의 경제정책이 수립이 되면 그에 대해서는 원팀이 돼야 한다"라며 "그렇게 방향이 결정되었는데도 다른 개인적인 생각을 주장하는 분이라면 원팀으로서 활동하기는 어려운 것"이라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유명 여성골퍼, 코치와 불륜…"침대 위 뽀뽀 영상도" 아내의 폭로
  2. 2 선우은숙 친언니 앞에서…"유영재, 속옷만 입고 다녔다" 왜?
  3. 3 '이혼' 최동석, 박지윤 저격?… "月 카드값 4500, 과소비 아니냐" 의미심장
  4. 4 60살에 관둬도 "먹고 살 걱정 없어요"…10년 더 일하는 일본, 비결은
  5. 5 "참담하고 부끄러워" 강형욱, 훈련사 복귀 소식…갑질 논란 한 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