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벤츠 'G-클래스'에 타이어 공급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 2019.01.10 09:41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사진제공=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뉴 G-클래스’에 OE(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벤츠 ‘G-클래스’는 1979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고급 SUV다. 이번 벤츠 ‘뉴 G-클래스’는 40년 만에 완전변경돼 나온 모델로 이전 모델에 비해 훨씬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특징을 가졌다.

2019년형 벤츠 ‘뉴 G-클래스’에는 금호타이어의 SUV 전용 타이어인 ‘솔루스 KL21’ 제품을 장착된다. ‘솔루스 KL21’는 다양한 도로 환경에 적합한 타이어로 높은 내구성과 내마모성을 갖췄다. 또 고무와의 친화력을 높여 특수 가공한 컴파운드(고무화합물)를 적용해 연비를 향상시켰다.

금호타이어는 벤츠와 2007년 국내 업계 최초로 손을 잡았다. A-클래스에 첫 OE 제품을 공급한 이후 벤츠와 탄탄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스프린터’, ‘비아노’, ‘스마트’ 등 여러 차종에 타이어를 공급했고, 국내 업계 최초로 벤츠에 트럭용 타이어를 공급하기도 했다.


이번 G-클래스 OE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벤츠의 밴과 SUV 등 다양한 제품 공급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향후에도 상위 차종으로 공급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명진 금호타이어 상품개발2담당 상무는 "이번 벤츠 ‘뉴 G-클래스’ OE 공급은 금호타이어의 제품이 주요 규격으로 공급된다“며 "고객사와 운전자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SUV 전용타이어를 개발·공급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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