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후 주요 공시-9일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9.01.10 08:07
-경남제약은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한 추가 경영개선이행 및 추가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했다고 9일 공시했다.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던 경남제약은 코스닥시장위원회가 1년의 경영 개선기간을 부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경남제약은 △독립적인 '감사실' 설치 △경영지배인 및 관련 등기임원 사임 및 사직 △마일스톤KN펀드 최대출자자 ㈜듀크코리아의 경영불관여 확약 및 업무집행조합원(GP)인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역할 강화 등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무건전성이 담보 된 우량 SI 또는 FI로의 최대주주 변경 추진 △2018년 11월 14일 모집 완료 된 증자대금은 신규사업 진출이 아닌 기존사업의 설비자금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 △ 공정하고 투명한 투자결정 프로세스 확립 등을 경영개선계획에 담았다.

경남제약은 “경영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고 우량한 투자자를 유치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확립함으로써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계획을 이행할 것”이라며 “주식거래를 재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신증권은 양홍석 대신증권 사장이 보통주 3만주를 장내매수해 보유 주식 수가 395만4174주(보통주 기준 지분율 7.79%)로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측 지분율도 12.29%로 확대됐다.

-NAVER는 종속회사인 라인 시큐리티(LINE Securities Preparatory Corporation)가 2037억1230만원 규모의 제3자배정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198만주다. 구주주에 100만주, 노무라홀딩스 주식회사에 98만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주주배정증자의 경우 주식 1주당 신주 50주를 배정하게 된다. 유상증자 대금은 전액 운영자금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라인 시큐리티는 라인 파이낸셜이 100% 출자한 법인으로 지난해 6월1일 설립됐다.

NAVER 측은 노무라홀딩스에 제3자 배정 증자를 한 것은 "증권 중개 및 투자 컨설팅 등 사업 확대 및 사업 개시에 필요한 제반절차 준비 등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신세계 I&C는 쿼드자산운용 보유 지분이 5.07%에서 0.51%로 축소됐다고 9일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쿼드자산운용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초까지 장내매매와 주식 현물 이관 방식으로 보유주식 7만8435주(지분율 4.56%)를 매도했다.


-한진은 쿼드자산운용의 지분율이 6.49%에서 1.87%로 축소됐다고 9일 공시했다. 쿼드자산운용은 지난해 9월부터 이달초까지 한진 주식 55만2604주(지분율 4.62%)를 장내매도해 보유 주식수가 22만3970주로 줄었다.

-한국거래소는 9일 퓨전데이타에 대해 공시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예고했다. 퓨전데이터는 지난해 11월28일 최대주주 변경을 지연공시했다.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여부 결정시한은 오는 2월1일이다.

-한국거래소는 비츠로시스를 공시불이행으로 불성실공시법인에 지정예고한다고 9일 밝혔다. 비츠로시스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체결 내용을 지연공시했다.

-피씨디렉트는 주식회사 유에스알 외 1명이 제기한 신주 교부 및 상장 금지 가처분신청 소송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이 기각 결정을 내렸다고 9일 공시했다.

법원은 "사건 신청에 이유가 없으므로 이를 기각한다"며 "소송 비용은 채권자들이 부담한다"고 결정했다.

-다우기술은 최대주주인 다우데이타가 1만2254주를 장내매수해 보유 주식 수가 1819만8000주(지분율 40.56%)로 늘었다고 9일 공시했다.

-한양디지텍은 엔에스씨신기술투자조합제6호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액 운영자금으로 쓰이며, 사채 표면이자율은 0%, 만기이자율은 4.0%다. 전환청구기간은 2020년 1월10일부터 2021년 12월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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