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978개 농촌마을서 6주간 수거한 쓰레기량은?

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 2019.01.08 16:36

농식품부, 지난 해 11~12월 6주간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 추진 1만1000톤 수거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해 11월부터 전국 8978개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6주간 실시한 영농폐기물처리작업을 통해 모두 1만1000톤 규모의 쓰레기를 수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은 범정부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84개 시·군에서 총 5564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농촌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은 일선 시·군에서 농촌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논·밭 및 마을공터, 야산 등에 방치된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 폐영농자재를 수거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에서는 활동단위별로 팀을 구성해 마을별로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또 이를 마을 공동집하장으로 배출하는 작업을 벌였다.


1개 팀이 주간 평균 2~4개 마을을 돌며, 고령 농가와 여성 경영주 농가 등 자율적 수거 작업 수행이 힘든 농가에 대해 우선적으로 수거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거한 물량은 영농폐비닐 7489톤, 폐농약용기 330톤(약 660만 개), 반사필름, 부직포 등 기타 폐영농자재 3281톤으로 영농폐기물 총 1만1110톤을 수거했다.

김기훈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은 "농촌이 고령화와 부녀화되면서 폐비닐이 제때 수거되지 못하고 논·밭에서 방치되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농촌 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영농폐기물 수거처리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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