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납금 없앴다" 혁신형 택시 브랜드 '마카롱' 출범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9.01.08 15:37

1기 마카롱쇼퍼 모집 '연봉 3000만원 중반' 예상...마카롱택시 이달말부터 시범 서비스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KST모빌리티가 혁신형 택시 서비스 브랜드 '마카롱택시'의 전문 드라이버인 '마카롱 쇼퍼'를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이달 초 KSTM은 직영으로 운영할 법인택시 회사를 인수했다. 이 회사가 보유한 50여 대의 택시는 마카롱이 추구하는 혁신형 택시 서비스의 ‘모델하우스’로 운영된다.

이행열 KSTM 대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배차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마친 전문 드라이버로 운행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호출 예약 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형 각종 부가서비스까지 더하면 기존 택시로도 향상된 품질의 이동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고 했다.

마카롱 택시는 이용자 불만의 대부분이 택시 산업의 구조적 문제에서 출발한다고 보고 하루 15만원에 가까운 사납금을 없앤다.

대신 월급제 급여 체계로 택시 기사의 안정된 수입환경을 구축하고, 고객의 서비스 평가를 통한 인센티브 지급 제도를 활용한다. 더 안전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 환경을 조성키 위한 것이다.

KSTM은 완전 월급제와 인센티브 지급으로 마카롱쇼퍼에게 3000만원 중반의 연봉을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21일 KST 아카데미에 입소해 25일까지 닷새에 걸쳐 마카롱쇼퍼 정규 훈련을 받게 된다.

1기 마카롱쇼퍼 배출과 함께 마카롱택시도 이달 말부터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혁신형 택시 서비스 마카롱은 공식 앱이 출시되는 다음달 중순 이후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

마카롱 브랜드가 직영하는 택시 대수는 올해 말까지 1000대가량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STM은 드라이버와 차량 관리는 물론 차고지, 마케팅까지 ‘마카롱’ 방식으로 운영하는 택시사업 모델을 여러 법인·개인택시에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이식해간다는 구상이다. 마카롱 전기·수소택시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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