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K-Unicorn Club 투자유치 피칭 개최

대학경제 임홍조 기자 | 2019.01.08 13:49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 창업지원단이 지난 7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2018년도 3기 K-Unicorn Club 투자유치 피칭을 개최했다.

총 9개팀이 참가한 이번 피칭은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 앤드 플레이 테크센터에서 세계적인 투자자들(VC)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K-Unicorn Club은 산기대 출신 학생 창업기업의 기업가치를 100억 이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예비 K-Unicorn Club 중 사업 아이템의 경쟁력, 참가자의 의지 및 역량을 평가해 최종 참가자를 선발했다.

산기대는 지난 2017년부터 실리콘밸리 창업연수 과정을 매년 운영했으며, 투자 피칭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4박 7일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본격적인 창업연수를 실시한다.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전문 기업 Autonomous Stuff방문과 세계 GPU 시장의 70~80%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를 방문해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해 배우며, 세계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업체 링크드인(LinkedIn)에서 데이터혁명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진다.

실리콘밸리 무역관 이지형 관장은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최고 인재가 모이는 곳이며,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 최고의 실력을 갖춰야 한다"며 "산기대 학생의 실리콘밸리 창업 도전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스마트 카페 머신' 아이템으로 이번 발표에 참여한 PNP 팀 박병현(컴퓨터공학과 4학년) 학생은 "국내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까지 고려해 제품 판매 계획을 세울 것"이라며 "이번 경험으로 사업화에 더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이상목(메카트로닉스 공학과 3학년, 파파라치 팀원) 학생은 "오랜 시간 준비했어도 투자자 앞에 서니 부족한 점을 깨달았다"며 "기술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투자자 입장을 고려해 꼭 아이템을 사업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남주 창업지원단장은 "피칭을 위해 노력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실리콘밸리에서 실제 투자자를 만나 피칭한 경험은 성공과 실패를 함께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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