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무역 분쟁 해결 기대감에 코스피 상승세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 2019.01.08 09:15

[개장시황]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소식에 지수 하락하기도

미국과 중국이 무역 분쟁 해결을 위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상승세다. 다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 어닝쇼크를 발표하면서 추가 상승을 제한하는 모양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45포인트(0.22%) 오른 2041.19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강보합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일 대비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다시 상승 전환해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뉴욕 3대 주요 지수는 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8.19포인트(0.42%) 상승한 2만3531.35로 거래를 끝냈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7.75포인트(0.70%) 오른 2549.69로 장을 끝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84.61포인트(1.26%) 오른 6823.47로 마감했다.

◇코스피, 미중 무역 협상과 실적발표에 혼조세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11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191억원 순매수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88계약 212계약 매수 우위다. 기관은 341계약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 38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34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 4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가스업이 2%대 상승세고 의료정밀 철강금속 운송장비 운수창고 화학 음식료품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은행 전기전자 등이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어닝쇼크에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외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SK텔레콤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 한국전력 등은 상승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일제히 하락세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억원 20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40억원 순매수다.

코스닥도 업종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통신서비스 인터넷 섬유의류 등은 1%대 상승세인 반면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음식료담배 등은 약보합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CJ ENM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메디톡스 에이치엘비 펄어비스 등이 모두 약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 등은 강보합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원 0.6내린 1117.7원에 거래 중이다.

베스트 클릭

  1. 1 "허웅, 애 낳자고 해서 짜증나"…전 여친 새로운 녹취록 나왔다
  2. 2 [단독]의협 회장 반발에도…"과태료 낼라" 의사들 '비급여 보고' 마쳤다
  3. 3 계단 타고 2층에 배달한 복숭아 2박스…"한박스는 택배기사님 드세요"
  4. 4 "강북이 결국 송파 앞질렀다"…84㎡ '22억' 또 신고가
  5. 5 "냄새난다"…50대 직장동료 세탁기에 넣고 돌린 일본 30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