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루스 관계자는 7일 “디오스텍이 수율 향상과 고화소 렌즈 생산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 공장에 최신 맞춤형 검사장비를 도입했다”며 “이번 투자로 검사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를 이뤘고 생산능력(캐파)이 약 2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의 이물질 제거기능을 가진 ‘에어블로잉 시스템’ 도입이 수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면반사 공정시스템’도 추가하며 렌즈 내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반사광을 검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외 수동해상력 검사공정, 세척공정, 에어 토출기 등에 대한 투자를 단행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로 안정적인 수율을 유지하면서 고객사의 물량 확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올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는 스마트폰의 멀티카메라 채택에 따른 렌즈시장 확대로 디오스텍의 본격적인 수혜가 가능할 전망이다.
장훈철 디오스텍 사장은 “듀얼 카메라, 트리플 카메라 등 스마트폰 당 렌즈 탑재 수량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생산능력 확대로 공장 풀 가동시 월 40억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해, 올해 매출액 약 75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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