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0년넘은 노후경유차 폐차하고 신차사면 '최대 40만원' 지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9.01.06 12:35

정부 노후경유차 개소세 인하 시행 발맞춰...'생계형' 봉고·카니발 구입 고객 40만원 지원

기아자동차는 10년 이상 운행한 경유 차량을 말소등록(폐차 또는 수출)한 고객이 자사의 신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 가격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준다고 6일 밝혔다./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는 10년 이상 운행한 경유 차량을 말소등록(폐차 또는 수출)한 고객이 자사의 신차를 구입할 경우 차량 가격을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해준다고 6일 밝혔다.

정부의 '10년 경과 노후경유차량(최초 등록기준) 보유자 신차 구입 개별소비세 70% 감면 정책' 시행에 맞춰 실시되는 것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정부의 미세먼지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나아가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키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아차는 △K3·K5·K7·스포티지·쏘렌토 등 대표 차종 구매 시 30만원을 △카니발·봉고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비중이 높은 차량을 구매하면 4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생계형' 노후 경유차 보유 고객들이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 셈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정부의 10년 경과 노후경유차 개소세 70% 감면 및 오는 6월 30일까지 연장된 개별소비세 30% 인하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10년 이상 운행하던 경유 차량을 폐차한 고객이 '쏘렌토 2.2 마스터 모델'(최초 정상가 3635만원)을 구입할 시 정부 정책을 적용해 175만원 할인 받을 수 있고, 여기에 기아차의 신차 교체 지원 프로그램 지원금 30만원을 적용하면 총 205만원을 할인 받아 3430만원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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